한국저작권위원회

｜요약

한국 웹툰 산업은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성장하며, 국내 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K-콘텐츠 대표 분야로 자리 잡았다. 

2023년 기준 국내 웹툰 산업 규모는 약 2조 1,890억 원으로 추정되며, 네이버 웹툰·카카오 페이지·리디 등 주요 플랫폼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고도화되고 있다. 아울러 웹툰 산업의 성장에 따라 드라마화·이모티콘화·굿즈화 등 2차 콘텐츠 확장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웹툰 원작 콘텐츠의 부가가치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웹툰 산업 성장의 이면에는 여전히 불법 복제와 저작권 침해 확대라는 구조적 문제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산업 전반에서는 AI 기반 탐지 기술, 콘텐츠 지문 기술, 디지털 워터마킹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전 예방 중심의 저작권 보호 체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네이버 웹툰의 툰레이더,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불법 유통 대응 전담팀 신설, 한국저작권보호원·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만화가협회의 공동 협약 체결이 있다. 이러한 협력은 저작권 보호의 기술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향후 웹툰 산업은 저작권 보호 기술과 창작 역량이 함께 발전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를 더욱 견고히 다져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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