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

ISSN 2983-1954 (Online)

□ 케이팝 저작권 토큰거래 실험 협력 사례: 저작권 토큰화 흐름 속 기술 효과 고찰

 ○ 케이팝 저작권 STO 실험과 글로벌 음악 토큰화 동향

  - NH농협은행·아톤·뮤직카우의 협력으로 케이팝(K-Pop) 저작권을 토큰증권으로 발행하고 이를 원화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정산하는 실험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결제 실험을 넘어 저작권의 디지털 전환과 블록체인 기반 거래 구조를 검증하려는 시도이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확산 중인 저작권 토큰화 흐름과 맥락을 같이한다. 해외에서는 창작자가 저작권을 토큰화해 팬이나 투자자가 지분을 매입하고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러한 음악 저작권 토큰화는 스마트 계약을 통한 자동 수익 분배,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추적, 분할 소유에 따른 투자 민주화 등 기술적 효과를 제공해 기존 유통·정산 구조를 혁신할 잠재력을 지닌다.

※ (주제어) 케이팝, 토근거래, 저작권, 토큰화, 스마트 계약

□ AI 영상 기술 라이선싱 협력 모델의 확산과 산업 생태계 변화

 ○ AI 콘텐츠 라이선싱 협력 확산, 창작자 권리 보호와 기술 발전의 균형점

  - 주요 AI 기업들이 법적 분쟁을 피하고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콘텐츠 라이선싱 협력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플랫폼 기업과 AI 스타트업 간 기술 제휴가 늘어나고, 창작자와 AI 업체를 중개하는 라이선싱 플랫폼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분당 수천원 수준의 가격 체계가 구축되며, 완전 라이선싱 기반의 윤리적 AI 모델도 주목받고 있다. 이는 기존 스크래핑 방식에서 창작자 권리를 존중하는 협력 모델로의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의미한다.

※ (주제어) 라이선싱, 플랫폼, 스크래핑, 협력 모델

□ 저품질의 AI 슬롭(AI Slop) 사이트 급증에 따른 브랜드 세이프티 솔루션 개발 사례

 ○ AI 슬롭 사이트 급증에 따른 멀티모달 탐지 기술 도입과 동적 차단 시스템 전환

  -  생성형 AI 확산으로 저품질의 AI 슬롭 사이트가 급증하면서 광고 생태계의 신뢰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미국의 디지털 미디어 측정 및 검증 전문 기업 더블베리파이(DoubleVerify)사의 '신세틱 에코' 네트워크처럼 ESPN, BBC 등 유명 매체를 모방한 사이트들이 등장했으나, 기존 키워드 차단과 사이트 목록 관리 방식은 AI 생성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기업들이 기술적 대응 움직임을 가속화하고있다. 더블베리파이, IAS, 파일러 등의 콘텐츠 품질 기업들은 실시간 업데이트 기반 탐지 시스템과 영상 내용 이해 기술을 도입한 차세대 브랜드 세이프티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 (주제어) AI 슬롭, 멀티모달 탐지, 동적 차단 시스템, 더블베리파이, IAS

□ 英 사진가협회의 AI 무단 수집 강력 비판과 AI 학습 모델의  대규모 데이터 수집 작동 구조

 ○ 영국 사진가협회, 대형 기술 기업들의 무단 데이터 수집 관행 강력 비판

  - 영국 사진가협회가 대형 기술 기업들의 무단 데이터 수집 관행을 비판하고 나섰다. 협회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예술적 창작물을 단순한 데이터 자원으로 취급하며, 인터넷 전역에서 이를 대규모로 수집하여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온라인 상 대량의 데이터들은 AI 모델 학습을 위한 전처리와 의미 분석 과정을 거쳐 합성 이미지 생성에 직접 투입되고 있다. 문제는 어떤 창작물이 어느 데이터셋에 포함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체계가 충분히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 (주제어) 무단 데이터 수집, 데이터셋, 대규모 데이터

□ 아마존, 주요 기술기업 AI 크롤러 차단으로 플랫폼 데이터와 지식재산권 자산 보호 강화

 ○ 전자상거래 플랫폼 데이터의 전략적 가치와 AI 활용

  - 아마존이 2025년 8월 주요 기술 기업의 AI 크롤러 접근을 전면 차단하면서, 자사 전자상거래 플랫폼 내 상품 정보·이미지·리뷰 데이터의 무단 수집을 제한하기 시작했다. 이 조치는 단순히 상거래 데이터 보호를 넘어, 브랜드 로고·제품 사진·사용자 리뷰 등 관련 지식재산권 자산이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전략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최근 AI 기반 상거래 기술 확산 속에서, 플랫폼 내부에 포함된 다양한 콘텐츠가 무단 학습 자원으로 전용될 가능성이 커지자,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학습 데이터 통제권을 확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주제어) 아마존, AI 크롤러, 전자상거래 플랫폼, 지식재산권

□ 주간기술동향

 ○ 실시간 입력에 반응하는 AI 음악 기술 ‘Live Music Models’

  - 최근 기술계는 사용자의 입력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음악을 생성하고 변형하는 '라이브 음악 모델(Live Music Models)'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DJ처럼 실시간으로 사운드를 믹싱하거나, 자신의 연주에 AI가 자연스럽게 화음을 더하는 등 인간과 AI가 함께 호흡하며 음악을 만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AI의 역할을 단순히 지시에 따라 결과물을 생성하는 '도구'에서, 사용자의 창의성을 자극하고 함께 협업하는 '창작 파트너'의 위치로 변화시키는 의미 있는 기술적 전환으로 평가된다. 

※ (주제어) 라이브 음악 모델, 창작 파트너, 실시간 사운드 믹싱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창작한 저작권 이슈 브리프(2025-9-2호) 저작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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