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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저작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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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2023)

DRM 기술

G903:CV0-00000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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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음악을 듣고 영화와 TV를 보고 있습니다. 디지털 콘텐츠를 PC나 MP3, 스마트폰, 태블릿PC로도 옮겨가면서 말이지요. 손안의 디지털 세상이 어느덧 일상이 된겁니다. 다양한 디바이스의 발달과 함께 이렇듯 편리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도래함에 따라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DRM기술도 함께 발전하고 있습니다. DRM 기술이란 디지털 콘텐츠를 암호화하고, 허가된 사용자만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를 발급하여 콘텐츠의 사용 권한을 지속적으로 통제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저작권을 보고하고자 하는 콘텐츠를 암호화하는데요. DRM 팩키져에서 콘텐츠를 암호화하고 유통 할 수 있는 포맷으로 만듭니다. 이렇게 암호화한 DRM 콘텐츠를 콘텐츠 서비스 사업자에게 전달하고 콘텐츠 서비스 사업자는 이 DRM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이 암호화된 DRM콘텐츠를 보려면 암호를 풀어야만 합니다. 사용자의 피시와 스마트기기에 설치된 DRM 클라이언트가 바로 그런 역할을 하는데요. DRM 라이선스 서버에 DRM 라이선스 발급을 요청 하면 사용자의 각종 사용 권한 정보를 라이선스에 담아 DRM 클라이언트에 전달하고 바로 여기서 암호화된 콘텐츠를 해독합니다. 이렇듯 강력한 암호와 기술로 불법 복제를 방지하는 기술이 바로 DRM입니다. 강력한 콘텐츠 보호 기능으로 음원과 동영상, 게임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에 활발히 적용된 DRM 기술은 그러나 한가지 한계가 있습니다. 콘텐츠를 다운받은 Pc와 승인된 기기 이외에선 해당 콘텐츠를 재생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온라인 서비스 사업자들이 서로 다른 포맷의 DRM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이용자들은 많은 불편을 겪고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성장하는데도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구매한 콘텐츠를 그 어떤 디지털 기기에서도 재생할 수 있게 하는 DRM 상호호환을 위해서 MPEG-21과 DMP, DLNA, Marlin, DECE 등의 단체에서 DRM표준기술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DRM상호호환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표준 DRM 포맷을 구축하고 서로 다른 DRM를 중간에서 호환해주는 EXIM과 CADII 등을 연구 개발 했습니다. 2007년 DRM 상호호환기술은 음악시장에서 큰 전환점을 맞이합니다. 애플사가 DRM을 해제하면서 DRM 프리를 선언하고 미국 메이저 음반사들 또한 DRM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디지털 음원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합니다. 그리고 국내 음원 서비스 사업자들도 대부분의 음원을 DRM 프리로 공급하게 됩니다. 이로서 DRM 상호 호환 기술의 필요성은 잠시 무대 뒤로 사라집니다. 이제 음악시장에서는 DRM 프리는 대세입니다. 그러나 영화와 이-북, 이-러닝 등 다른 종류의 콘텐츠에는 여전히 DRM 기술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다양한 휴대기기에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이 시도 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기반의 콘텐츠는 그러나 복잡한 저작권 문제로 스트리밍으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다운로드 허용에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DRM 호환성이 해결 되어야만 하는데요. 이것을 위해서 글로벌 선진 기업들은 연합세력을 구축하여 DRM 호환성 해결하고 동시에 콘텐츠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 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5개 메이저 영화사와 MS, HP등의 연합체인 DECE의 UltraViolet과 월트디즈니사의 ‘KeyChest’, 일러트러스트 ‘Marlin’ 등이 대표적인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입니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엘지전자등이 이러한 대열에 합류하여 국제적인 공조를 하고 있습니다. DRM을 애플래케이션 플레이어 내부에 직접 심어서 스마트 기기 내부에 별도의 DRM 기술을 적용하지 않아도 되는 다운로더벌 DRM 연구 개발 또한 헐리우스 콘텐츠 사업자들을 중심으로 진행 중입니다. 한편 저작권위원회에서는 전자출판시장의 활성화와 함께 DRM 호환성을 해결하기 위해 E-BOOK DRM 호환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연구가 완료되면 E-BOOK 시장에서 저작권자 권리 보호는 물론 소비자의 이용 편의와 콘텐츠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봤듯 DRM기술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등 새로운 스마트 기기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다시금 주목 받는 기술인데요. 강력한 저작권 보호와 함께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DRM 호환성을 중심으로 하는 연구 개발이 보다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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