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BAA, ‘2017 필리핀 유료TV 시장 전망 보고서’ 발표
마닐라 사무소
□ 현황
❍ CASBAA(아시아 케이블‧위성방송협회)는 8 월 30 일 마닐라 메리어트 호텔에서 국내외 케이블TV 업체와 광대역 배급 업체 투자자, 현지 OSP (Iflix, Hooq, Viu 등)의 협력관계 강화 등 필리핀 유료TV 산업의 미래 성장과 발전을 전망하기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
- 본 행사에 한국저작권위원회 마닐라사무소를 비롯해 필리핀 및 해외 방송사(BBC Worldwide, Walt Disney Company, ABS-CBN, Fox Networks Group)와 케이블TV 업체(Cignal), OSP(Iflix, Hooq, Sky Cable, PCCW OTT-Viu) 등의 주요 인사가 초청됨
□ ‘2017 CASBAA’ 주요 내용
❍ CASBAA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6 년 말 기준 필리핀의 케이블TV 가입자 수는 150 만명이고, DTH (Direct-to-Home) 서비스 가입자 수는 182 만 명 수준으로,
-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방송은 (1) 현지어로 더빙되거나 (2) 자막이 있는 영화 방송인 ‘Cinema One’과 ‘Pinoy Box Office’이며, 그 다음으로는 어린이 방송, 현지 뉴스, 교육, 예능 등으로 확인됨
- 유료TV 채널 중 해외 예능 방송의 비율이 50% 이상인 반면, 현지 예능 방송의 비율은 15%를 차지함
❍ 현재 필리핀 유료TV 시장의 선두업체는 Cignal TV(42%)이며, 그 뒤로 Sky Cable(21%), GSat, Cable Link, Converge ICT, Asian Vision 등의 기타업체(37%)가 점유
- 필리핀 최대 통신 기업 PLDT 소유의 Cignal TV는 현재 유료 시장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7 년 7 월부터 Cignal TV 엔터테인먼트를 출범시켜 현지 프로덕션 업체들과 합작하여 다양한 콘텐츠 생산에 주력하고 있으며
- Cignal TV는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Bloomberg TV, Fox+ 등과 방송 독점계약을 체결함
❍ 비디오 콘텐츠 이용 경로는 (1)공식 사이트, (2)무료 TV 방송,(3) USB 복사, (4)무료 스트리밍 사이트, (5)토렌트 순으로 높았으며 이중 (3)~(5)는 불법 이용으로 확인되었음
-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 청소년 시청자들이 해적판 비디오 콘텐츠를 계속적으로 소비하는 경향이 있으며, 응답자 중 86%가 USB에서 불법 복제된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음
- 필리핀의 광대역 인프라가 향상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불법 복제된 TV콘텐츠의 소비가 늘고 있는 추세임
❍ CASBAA는 동 보고서에서 필리핀이 합법 콘텐츠를 진흥시키고 및 불법 복제를 방지하기 위해 국가정보통신위원회(NTC)와 지식재산청(IPOPHL)이 저작권 보호 규제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현지 콘텐츠산업계의 침해대응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하였음
□ 출처
https://www.benzinga.com/pressreleases/17/08/a9969842/casbaa-philippines-in-view-c
onference-30-august-2017